여수 망마산에서 산분꽃나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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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망마산에서 산분꽃나무 발견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에서 남부지방에는 서식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산분꽃나무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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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전동 망마산 식생대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산분꽃나무/사진=서남해환경센터

 

 

서남해환경센터는 망마산 식생대 조사과정에서 발견되었다고 10일 밝혔다.  


학명은Viburnum burejaeticum Regel & Herder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5m정도로 자란다. 


분포지로는 중국과 한국의 경기도 가평군, 연천군; 강원도 인제군, 홍천군 등 중부지방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달걀모양,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며, 길이는. 4-10cm로서 표면에 성모(星毛)와 단모(單毛)가 다소 있다. 


취산꽃차례는 새 가지 끝에 달리며 지름 4-5cm로서 털이 없고 꽃은 5월에 피며 백색이고 꽃부리는 지름 5-6mm로서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둥글고 전체가 수레바퀴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고 꽃부리보다 길며 씨방은 털이 없거나 성모가 드물게 있다. 


줄기높이가 5m에 달하고 일년생가지에 성모가 있으며 동아가 나출된다. 생육환경으로는 햇빛이 잘 드는 산허리에서 다른 관목들과 함께 자란다. 


토양은 보습성과 배수성이 좋고 적당하게 비옥한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생육을 왕성하게 할 수 있다. 


내한성과 내염성이 강하여 도시내는 물론 해안가에서도 생육이 양호하다. 용도는 관상용으로서 도시내의 공원수는 물론 정원수로 매우 좋고 다양한 녹화공간에 식재할 수 있다. 


가지로는 광주리, 바구니 등을 만든다. 유사종으로 분꽃나무와 섬분꽃나무가 있다.  


조사에 참여한 배귀재 조사원은 “중부지방에서만 서식한 것으로 알려진 산분꽃나무가 여수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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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의 멸종위기종267종으로 이중에서 한국고유종은 46종으로 나타났다. 이중 어류가18종이며 식물16종 무척추동물 양서파충류 조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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