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안전불감증 대형참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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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뉴스

광양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안전불감증 대형참사 우려

(주)부영주택이 65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 중인 현장에서 관리 부실로 인한 안전불감증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오후. 건설현장 중 광양중학교와 광양하이텍고등학교는 물론 광양북초등학교, 목성아파트가 맞닿은 곳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인도를 넘어 도로위 상공을 회전하며 작업하는 광경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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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목성지구 부영주택 현장에서 작업 중인 타워크레인, 인도를 넘어 도로 상공에 까지 회전하고 있다./사진=작은뉴스

 

 

이곳은 학교가 밀집한 곳이다 보니, 지나는 차량은 서행을 하고 보행자는 물론 현장 관계자 및 작업인부의 출입도 잦은 곳이다.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그간 사업 진행과정에 있어서도 부영그룹이 지역업체는 물론 지자체 행정 위에 군림하려 하는 행태가 모모이 많았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편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근 10여 년간 방치됐다가 2019년 7월에야 기공식을 가졌다.


애초 대한주택공사가 4500여 세대의 아파트를 짓기로 했으나, 사업자를 부영으로 변경하면서 도시개발사업 이윤의 노른자라 불리는 아파트 세대가 6500여 세대로 무려 2000세대가 불어난 사업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가 토지매입 단계에서부터 적극 나섰고 아파트 단지 비율의 확대가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있는 현장이다.


더불어 이를 담당했던 핵심 공직자들과 현재 부영 측과의 관계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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