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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업기계 운반서비스 사업 시행

기사입력 2019.10.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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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는 지난 2일(수)부터 노동력이 부족한 지역 내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기존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더불어 운반 및 회수까지 지원하는 ‘농업기계 운반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운반서비스 사업’ 대상은 그동안 농업인의 활용도는 높지만 1톤 트럭에 상차 할 수 없어 장거리 이동이 어려웠던 농업기계 10종(소형굴삭기, 소형트랙터-31, 스키드로더, 스피드스프레이어, 승용이앙기, 원거리방제기, 중형트랙터, 퇴비살포기(궤도), 퇴비살포기(승용), 잔가지파쇄기)이다.

    시는 운반서비스의 활용이 촉진되면 농작업에 소요되는 인건비, 작업시간 등이 대폭 단축되어 농가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아울러 저속주행 농업기계의 도로주행 교통사고 위험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반요금은 편도 1km당 1,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농업기계 운반사업 신청은 지역 내 주민등록 되어있는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문의는 농업기계 임대사무실(☎061-797-3433)로 하면 된다.

    단, 운반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반이 가능한 지역은 광양시 지역 내에 한하며, 상·하차 시 장소는 안전이 확보된 곳으로 한다.

    한편,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장(본소 봉강면, 분소 진상면)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총 74기종 5,910건의 임대 실적을 거둬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동훈 도시농업팀장은 “중·대형농기계를 대여하지 못했던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운반서비스를 통해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여 농가소득 향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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