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 전국무대, 전문 차량털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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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전국무대, 전문 차량털이범 검거

60여회 약 5,800만원 상당 금품절취 및 차량손괴

전국을 돌아다니며 심야시간에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파손하고 차량 안에 있던 귀중품을 절취한 김모씨(35세,남)가 순천경찰에 의해 차량손괴 및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 8. 1. 02:00경 순천시 매곡동 주택가에 주차된 피해자 A씨 소유 소렌토 차량 유리창을 파손하고 차량에 있던 손지갑 등 약 8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금년 7. 3. 경부터 검거 전날인 8. 23. 까지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남, 경북, 충남, 경기 등 전국 60여 개소에서 현금, 지갑, 귀금속, 노트북 등 총 5,80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또 절취품 중 은행통장이나 현금카드를 이용 그곳 통장과 수첩에 기재되어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 총 4회에 걸쳐 현금 970여만 원을 인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차량을 파손한 후에도 차량 문을 열지 않고 깨진 창문을 이용 차량 안으로 들어갔으며, 심지어 자신의 범행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혀있을 것을 염려하여 범행 후 블랙박스까지 파손하거나 절취했다.
 

또, 경찰의 검거를 피하기 위해 범행현장에서는 휴대폰 전원까지 끄고 CCTV가 없는 장소에서 주로 범행 하였으며, 1차 범행 후 다른 차량을 범행하기 전 미리 상의 옷을 갈아입고 범행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순천경찰은 차량 안에 귀중품은 물론 빈 쇼핑백이나 빈가방 등을 보관치 말며 가능한 인적이 많거나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차량 주차를 할 것을 당부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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