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등 서민 13명 등친 악성 사기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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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등 서민 13명 등친 악성 사기범 구속

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에서는 소상공인 등 서민을 상대로 컴퓨터나 에어컨 같은 유명회사 가전제품을 싸게 공급해 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계약금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해 도주한 사기범 A씨(46세, 남)을 한 달여 동안 추적한 끝에 검거하여 구속하였다.

A씨는 2016. 02. 22경 자신을 00E&B 가전제품 판매 영업사원이라고 적힌 명함을 건네며 유명브랜드사의 에어컨이나 컴퓨터 등을 저렴하게 공급해 줄 것처럼 속이고 피해자들로부터 계약금만 미리 받아 챙겨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13명으로부터 13회에 걸쳐 총 6천2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5월 초순경부터 사건처리를 위한 경찰의 출석요구에 지속적으로 불응하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휴대전화를 없애고 주거지를 자신의 동거녀원룸으로 옮겨 놓고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경찰에서는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신속히 전담팀을 편성하여 과거 전력 확인 및 동일 수법의 사건을 병합하고 여죄를 수사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지난 7. 4.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한 달 간의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자신의 동거녀의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하여 구속 하였다.

아울러, 여수경찰서에서는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악성사기범은 검거 전담팀을 구성하여 끝까지 추적·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며, 유사피해예방을 위해서는 파격적 할인조건의 물품판매 등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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