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리적표시 제85호로 등록된 여수 대표 농특산물인 ‘거문도해풍쑥’ 출하를 시작했다. ‘거문도 해풍쑥’은 육지로부터 114km 떨어진 거문도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쑥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판매가격은 1kg 한 상자에 1만6천 원이고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gmdssuk.com)나 전화(☎061-644-6968)로 구입할 수 있다. ▲생쑥은 4월 상순까지 ▲가공용 쑥은 4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쑥떡, 쑥차...
광양시 옥룡면은 5일(토) 오후 5시부터 옥룡면 추동 하천섬 일대에서 계묘년 정월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 날 행사는 옥룡면 청년회(회장 황동주)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룡면 부녀회에서 마련한 떡국을 나눠 먹으며 한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 신명 나는 농악놀이와 함께 개개인의 소원 성취문 쓰기, 연날리기, 달이 떠오르는 시간에 맞춰 높이 20미터의 달집을 태우며 참여한 시민 모두 큰 박수와 함성으...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월등 송천달집태우기(보존회장 김재철)와 주암 구산용수제(보존회장 조연귀) 행사를 개최한다. 도 무형문화재 제24호 송천달집태우기는 대나무와 솔가지를 이용해 만든 달집을 태워 마을의 평안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민속행사로 오래전부터 전남 동북부지역에서 많이 행해졌으나 현재 지정문화재로는 송천달집태우기만 유일하게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또한 도 무형문화재 제32호인 구산용수제는 물의 기운을 억눌러 화재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세시풍속으로, 전년 용수제 때 땅...
정기명 여수시장은 “2300여 명의 직원들이 건강해야 여수시민 모두가 행복해진다”며 직원 아침식사 챙기기에 나섰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직원들이 늘어나 여수시청 구내식당에서는 매일 아침 식사대용 구운계란과 토스트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이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해 건강증진은 물론 직원 간 소통으로 ‘활기찬 직장 만들기’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준비된 간식은 10여분 만에 소진될 만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직원은 “매일 거르던 아침식사를 챙겨 먹...
순천시 용수동에 위치한 ‘와룡 산지 습지’는 해발 고도 500m에 위치한 산지형 저층습원으로 지난 2022년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2017년 조사 결과 자주땅귀개, 꼬마잠자리, 팔색조, 새매, 담비,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7종을 포함해 총 593종의 생물종이 서식 중인 곳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와룡 산지 습지 보전계획을 5년 주기로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곳에 2018년 부터 (사)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에서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
여수시 화정면(면장 임병종)은 낭도 2개 마을(여산, 규포)에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버스 대기소 겸 외풍막을 설치했다. 화정면에는 연도교가 있는 4개 섬(조발, 둔병, 낭도, 적금)에 순환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다. 이 중 설 연휴 전에 시(교통과)의 신속한 예산 지원으로 낭도 2개 마을(여산, 규포) 버스 회차장에 한파와 매서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버스대기소를 마련했다. 아직 설치하지 못한 3개 마을(적금, 둔병, 조발)에도 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수 밤바다’ 주요 명소인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의 야간 조명 색을 주중과 주말로 나누어 다른 색감으로 연출한다. 그동안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의 야간 경관조명은 계절별 대표 색으로 선명하게 연출됐으나, 너무 화려하고 원색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6일부터 3월 5일까지 7주간 임시로 연출을 달리하여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연출 색감을 결정할 계획이다. 연출 변경 방법은 ▲주중에는 밝고 편안한 화이트와 아이보리 색감으로 고정 연출하고 ▲주말에...
순천 낙안읍성에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납월홍매’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설 연휴 관광객을 반기고 있다. 납월홍매는 음력 섣달을 뜻하는 ‘납월’과 붉은 매화의 ‘홍매’를 합쳐 부르는 말로 눈 속에 피는 매화라 해 ‘설중매’라고도 불린다. 낙안읍성의 납월홍매는 금둔사의 납월홍매와 같은 수령(1985년)이며, 낙안읍성에는 홍매와 백매 등 한국 토종매화 200여 그루가 있다. 낙안읍성은 설 연휴(21~24일) 동안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1일, 24일에는 국악 공연, 대장간, ...
광양시가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특별한 설 연휴 관광지를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자칫 과식하기 쉬운 명절연휴에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등을 거닐고 전남도립미술관, 인서리공원 등에서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고로쇠, 벚굴, 재첩, 광양불고기 등 겨우내 움츠린 심신에 기운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광양대표 먹거리 등도 빠뜨리지 않고 담았다. 엔데믹 시대, 새로운 여행의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은 별헤는다리,...
대한도 채 지나지 않은 엄동설한에 소학정 고매가 벌써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광양시가 밝혔다. 해마다 광양시 다압면 소학정 매화나무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서성이게 한다. 시는 소학정 매화 앞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핀 꽃을 찾아 나선 관광객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