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사병 출신으로 유일하게 최고의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홍재근’ 육군 일등병을 2013년 5월의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 군번이 0151569였던 홍재근 육군 일등병은, 1928년 12월 10일 경상북도 대구시 비산동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5월 자원입대하였으나 갑작스러운 6?25전쟁 발발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과정 없이 1개월만에 제주도 훈련소를 나와 전선으로 투입되었다. 홍재근은 수도사단 제17연대 제3대대 제9중대 제3소대의 소총수로서, 전쟁의 최일선에서 당시 ...
최근 우리나라는 돌연사 요인으로 심근경색 혹은 뇌혈관 질환중에 하나인 뇌출혈 등에 따른 심정지 발생이 크게 늘었다. 미국등 선진국은 심정지 환자 소생율이 3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4.6%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드라마에서도 나왔지만 골든타임, 심장마비로 혈액순환이 일어나지 않고 5분이 지나면 뇌는 산소결핍이 시작되고 10분이 넘어가면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다. 119구급대원은 출동이 걸리면 사이렌을 울리며 신호를 무시하는 등 곡예운전을 하며 현장으로 달려가지만 골든타임에 도착하기란 쉽지가 않다. 현장의 1차...
“구급출동, 구급출동! 의식소실 환자 발생! 출동 중 신고자와 전화통화시 신고자는 이성을 잃을 정도로 흥분하여 소리만 지르고 있다. 응급처치를 위해 숨을 쉬는지 자극에 반응하는지 물어 보려 해도 모르겠다는 내용만 되풀이 할뿐이다. 현장 도착시 환자는 이미 의식을 잃고 통증에도 반응하지 않는 상태였고, 보호자와 신고자는 누워있는 환자를 흔들 뿐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환자 옆에는 저녁상이 차려져 있고 식사 중 갑자기 기침을 하며 쓰러졌다는 보호자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구급대원은 구강 내 이물질이 보이는지 ...
중국 쓰촨성 지진 참사로 구조작업이 한창이고, 인적, 물적 피해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우리 전남지역에서도 최근 지진이 발생하여 지역민들의 불안을 증가시키고 있다.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우리나라도 이제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내 가족과 내 이웃, 그리고 재산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는 자연이 주는 대재앙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평소에 대피 요령 등을 숙지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지진 발생 시에는 땅이 갈라지고 흔들려 건물, 도로, 다리의 파괴와 산사태가 발생하며, ...
화재는 한 번 나면 크나큰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재난이다. 이처럼 무서운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관내 소방관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의 협조 또한 필수적이다. 물론, 소방공무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소방공무원처럼 공기호흡기를 메고 관창(소방호스용 노즐)을 잡을 수는 없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여서 실화(失火)를 방지하고, 화재가 났을 경우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통로를 확보해주는 등의 시민들의 노력은 소방 활동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이런 일상속의 세세한 부분들까지 소방서의 노력으로...
손자병법에서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전쟁을 하면서 적의 분명히 파악해야만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 화재를 막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소방관으로서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화재의 가장 위협적이고 위험한 부분은 어디일까? 시뻘겋게 타오르며 금방이라도 삼킬 듯이 너울거리는 불길일까? 근원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인명피해와 연관 지어 봤을 때 실제 현장에서 가장 큰 위협은 연기와 유독가스라고 말하고 싶다. 화재 시 사망 원인의 대부분은 불에 타서 숨지는 것 보다는 대피 지연에 따른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주일에 한번씩은 주유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는 유가는 1ℓ당 2000원에 육박하여 주유하기가 두려워진다. 하지만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높은 기름값이 아니라 주유 중 폭발사고이다. 주유 중 엔진을 정지하지 않을 경우 차량에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정전기나 스파크가 공기 중 휘발유 유증기와 만나 대형화재나 폭발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주유 중 엔진정지' 제도는 차량의 주유 중 폭발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위험물 안전관리법에는 ...
다가오는 3월 26일 되면, 천안함 피격 3주기가 된다. 2010년 3월,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에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은 기습적인 북한 잠수정의 공격에 의해 우리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키던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46명의 용사들, 그리고 故 한주호 준위가 희생한 가슴아픈 사건이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반민족적 남침 전쟁으로 시작된 6.25전쟁이 1953년 7월 27일 쌍방의 헤아릴 수 없는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채 휴전을 했다. 휴전을 한 지 약 57년 후인 2010년에 일어난 천안함...
오는 3월 26일은 서해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한국 해군 104명을 태운 천안함이 경비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피격된 지 3년이 되는 매우 가슴 아프고 슬픈 날이다. 3년이라는 시간의 위력 앞에 천안함 피격의 진한 아픔의 기억이 우리의 뇌리 속에서 점점 옅해질 수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깊이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금년에도 천안함 용사 3주기를 맞이하여 천안함 용사들을 기리고 국민들에게 천안함이 주는 교훈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각종 추모행사를 범국...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지난 2월에 서울시 종로구에서 발생한 인사동 화재를 ‘반면교사’로 삼아 순천시 향동 주변 문화의 거리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세우고 화재와 재난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문화의 거리에 입주한 45개 업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예방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의 적정 설치 및 유지관리 여부를 파악하여 미비점을 보완하고 위험요소 등은 사전에 제거하기 위함이다. 또한 업주 등 관계자들에게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요령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소방훈련을 병행 실시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