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 바다를 보면 개발의 대상으로 보이지만, 바다에서 육지를 보면 보존대상”으로 보여 지는 것이 현실이다. 전 세계인의 관광지가 된 여수라고 생각한다면 여수시는 지금 섬과 바다를 다시 바라봐야 한다. 무분별한 연안과 섬 개발은 바다를 죽이는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돌산 연안에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팬션 단지는 미래 여수연안의 수치로 자리할 수밖에 없다. 효용가치가 떨어지면 건물을 방치하여 흉물로 만들기 때문이다. 또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로 함부로 철거도 못할 것이다. 이런 일들이 이미 지금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
광양시는 MBC가 보도한 “공무직 면접 관련 채용 의혹”에 대해 허위 보도라며 법적조치에 나선다는 보도자료를 지난 26일 배포했다. MBC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신빙성을 증명할 수 없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 의혹으로 포장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 즈음에서 시가 민심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공무직 채용 시 누구를 통해 아들이나 지인이 무사히 광양시 공무원이 되었다는 소리는 대부분 들어봤다는 여론이다. 따라서 시는 ‘성실히 조사나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가 올바른 워딩이...
상식과 정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지키겠다며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을 사퇴한 윤석열 전 청장의 대망론이 점차 세를 불리고 있다. 차기 대권주자 1위권 지키고 있는 여론조사 추이를 볼 때 이 현상을 단순히 문재인 정권에 맞선 검찰총장이라는 반사이익과 거대 여당에 대한 국민의 견제심리로만 해석하기엔 부족하지 싶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사진=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조국 수사에 이어 추미애 법무장관과의 대치로 더불어민주당이 윤 전 총장을 검찰개혁의 대상으로 정해...
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입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어제 제385회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 최종 통과되었습니다. 벅찬 감동입니다. 세계적인 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을 바라는 전 도민의염원이있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을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채택하고, 법 제정이 이루어지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200만 도민과 함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법...
정의당 전남도당은 지난 11일, LH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라남도에 전·현직 공직자, 지자체장, 지방의원, 지자체 유관부서, 지방공기업 직원들까지 부동산 투기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런데 오늘 전라남도는 도 공직자와 전남개발공사 직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토지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11개 도시개발사업지구 지정 이전 3년간 부동산 거래 명세를 확인하는 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전라남도의 공직자 땅 투기 여부 조사에 있어 첫 발을 ...
최근 지역 방송사의 정현복 시장의 지위를 이용한 재산증식 의혹에 대한 영상보도가 가장 뜨거운 지역 이슈로 떠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랐다. 광양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기사에 대한 광양시의 입장이 주로 오르내리고 있다. 간편 정리해 보면, 정당한 절차을 거쳤다. 시의회의 동의도 얻었다,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예산 편성한 사업이라는 글이다. 그러나 행간과 댓글에는 냉철한 논리가 필요한 사안임에도 불구 의혹제기한 언론에 대한 저주가 더 짙은 느낌이다. 행정을 모르는 일반 시민도 이해할 수 있는...
금권선거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중인데도 탈당과 무소속 출마 민주당 예비후보 공천 부적격 판정에 대한 자숙이 우선되어야 오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는 당원이었던 주윤식씨가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한 데 대한 안타까움과 실망을 표합니다.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여러 언론에서 순천시 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금권선거의 혼탁 상황을 지적하는 보도가 계속되었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주윤식 후보에게 금품선거와 관련하여 구두 경고를 하였으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 공명선거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신민호·김정희·오하근)은전남도당의 순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부적격 결정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순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부적격 결정을 내렸습니다. 안타깝습니다만 금품선거 등의 구태정치를 몰아내고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우리 지역위원회의 뜻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결정입니다. 그 간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금권선거 등의 의혹이 수차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
독일의총리‘앙겔라메르켈’은지난3월코로나19에세계인구의70%가감염될수있다고전망했다. 메르켈에게서김대중전대통령이IMF외한위기를극복하는과정에있어전국민에게알리는눈물의메시지가떠오른다. 진영과계급을넘어온국민의역량을하나로묶어국가부도를극복해낸사례이다. 인기영합주의가팽배한작금의한국정치와전체주의성향이짙은일본아베나트럼프와는큰대비를이룬다. 요즘정부여당이즐겨쓰는말투는엄중엄밀엄단등이다. 하여간엄함을무지하게즐겨쓴다. 그러나스스로에게는엄하지않은정치가민을고통과절망으로밀어넣고있다는원망이앞선다. 일각에서는케케묵은진영논리,페이스북...
지난 7일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단행했고 오는 목요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총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동네의원이 문을 닫을 상황에 임박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조선일보 의협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비대면 진료)도입, 접약 급여화 등을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측은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며 의협과는 계속 대화를 시...